드디어 슈네가 집에 왔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극도로 조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과 같은 불행한 일이 또 일어날까봐 걱정이 되었던 거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오버스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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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서 많이 돌아다니면 피곤해질까봐
방문 아래 쪽에 보시는 것과 같이 하드보드지로
간이 펫도어를 설치했어요.
좀 지저분하기는 해도 어쩔 수 없지요.
슈네 뒤로 보이는 신문지들 보이시지요?
배변 훈련을 위한 배변 패드 대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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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슈네는 너무 팔팔하고 활기찬 아이였어요.
밥도 잘 먹고 응아도 잘하고...
손가락을 깨물어도 너무 귀여워서 오빠는 혼내지도 않고 가만히 있고...
그래 장난치렴. 이 오빠는 너를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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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껌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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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만 해도 개껌을 주어도 잘 못먹었어요. 입도 작고 이빨도 다 안났기 때문이에요.
강아지 훈련 교본에서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주인과 따로 자도록 훈련시키라고 되어있어요. 같이 침대에 올라와서 자게 허락하거나 하면 버릇이 나빠진다고요. 밥을 먹을 때에도 주인과 따로 주인이 밥을 다 먹고 나면 주라고 되어 있지요. 밥을 먹을 때는 꼭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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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밤에 혼자 저 방에 두면 낑낑대고 있는 것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요. 밤에 같이 있어주더라도 헤어진 엄마와 형제들이 생각나는지 꿈을 꾸며 낑낑거리더라고요. 왠지 죄책감도 들고 이 어린 것이 혼자 떨어지게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까 하는 마음에 저도 같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지나자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일주일 내내 저도 같이 잠도 잘 못자고 어찌나 속상하던지...

이제는 저희 가족이 슈네의 가족이지요. 형제들이나 부모를 본다고 기억을 할까요? 아마 못하겠지요. 이제는 어엿한 한 구성원이 된 우리집 막내 슈네!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련하네요.

이 앞의 글들을 보시려면,
2008/07/10 - [입양&육아] - [라브라도 리트리버] 우리 슈네 처음 데려온 날 1
2008/07/10 - [입양&육아] - [라브라도 리트리버] 우리 슈네 처음 데려온 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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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슈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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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영철 2008/11/0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분양받은지 이제 10일 되가는데.. 와서 많이 배워갑니다.

    슈네 너무 이쁘네요 ^^

    저희 하루도 자라면 탄천에서 산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