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로 한 바퀴 도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걸리는 지 알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나서 배시간에 맞추어 천천히 다시 섬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돌 때는 섬이 얼마나 넓은지 몰라서 좀 급한 마음으로 돌았었거든요. 안 가본 길로 가보기로 해서 다른 길로 한 번 돌아봤는데 막다른 길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여기도 경치가 괜찮아서 일단 멈추고 슈네와 사진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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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슈네와 함께 같은 곳을 쳐다보는 사진을 한 번 찍어보려고 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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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야 여기 봐~ 슈네야 여기 봐~ 슈네야 여기 봐~ 결국 다 실패 -_-

욕지도에는 해수욕장들이 여럿 있고 그 앞에는 팬션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약간 개발 붐이 있는 것 같은데 현지 분들은 투기 바람이 분다고 이런 현상을 달갑게 받아들이시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주로 대구나 부산과 같은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투기 열풍을 일으킨다고 식당 주인분이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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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갈 해변

해수욕장이 그렇게 넓거나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변 풍경은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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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서 슈네와 예쁜 사진들을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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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옆 언덕 위에 사당 같이 생긴 옛 건물이 서 있었습니다. 무슨 건물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차마 알아보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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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경치가 무척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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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수욕장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저희 마음에 든 것은 덕동 해수욕장이었어요.
펜션을 잡고서 며칠 머무를 예정이라면 도동 해수욕장 쪽이 더 좋아보이긴 했어요.
이렇게 해변 도로 구석구석 누비고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차례이지요.
당일치기로 방문하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섬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앞뒤가 궁금하시다면,

2008/07/11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1 - 배 타고 욕지도까지
2008/07/12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2 - 욕지도 해안 도로
2008/07/13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4 -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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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슈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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