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너무 일찍 떠나는게 아쉬웠지만 예정에 없이 갑자기 놀러와서 이만큼 즐겁게 논 것만해도 어디냐 싶기도 했어요.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선착장 주변의 동백 공원이라는 곳도 가 보았는데 카메라를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놓은 등산로 입구였습니다.
저희는 4:30분 경에 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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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 때는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배의 2층에 머물렀었는데 이번에는 3층(제일 위층)에 한 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한적하고 시원한 게 진작 올라올 걸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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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해가 바다를 비추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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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서 슈네 귀가 바람에 펄럭펄럭거렸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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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배 주변에 갈매기가 한 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 어디서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모여든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새우깡을 던지자 잘 받아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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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던 새우깡을 던져주기 시작하자 갈매기들이 어디선지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두마리 보였을 뿐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렇게 많이나 모여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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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우깡을 갈매기들에게 던져주는데 슈네가 옆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왜 자기한테는 새우깡을 안주고 갈매기들한테만 주냐고 팔짝팔짝 뛰어올랐습니다. ㅋㅋㅋ 난간을 붙잡고 새들에게 주는 새우깡을 어떻게 자기도 한 번 얻어먹어 볼까 하고 있는 모습을 찍었어요. 바로 이 블로그의 메인사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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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보다 좀 어두운 사진이었는데 뽀샵질을 좀 하니 무슨 지중해나 카리브 해안 같은 데서 찍은거 같죠? ㅋㅋㅋ
이렇게 해서 욕지도 여행을 마쳤습니다. 돌아올 때도 멀미가 심해서 옆으로 앉아서 왔어요. 앞으로 앉으면 좌우로 흔들리는게 많이 느껴져서 멀미가 나고 옆으로 앉으면 앞뒤로 흔들려서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 도착할 때쯤엔 저희나 슈네나 모두 다 꽤 지쳐있었어요.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슈네가 차 안에서 제 무릎을 베고 완전 뻗어서 코를 골면서 잤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아름다운 경치도 많이 구경하고 참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앞의 글들을 읽으시려면,
2008/07/11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1 - 배 타고 욕지도까지
2008/07/12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2 - 욕지도 해안 도로
2008/07/12 - [여행] - [라브라도 리트리버] 슈네와 함께한 욕지도 탐방 3 - 여러 해수욕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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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슈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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